한나라당 김태호의원 숙환 별세

  • 입력 2002년 7월 11일 01시 21분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울산 중) 의원이 10일 오후 9시10분 경 서울대병원에서 지병인 골수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12대 때 국회에 첫 진출해 16대까지 4선했으며 불교방송사장, 인천시장, 경기지사, 내무장관, 신한국당과 한나라당의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연숙씨(65)와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고인이 설립한 장애인학교인 울산 ‘태연학교’ 인근 산으로 정해졌다. 발인은 미정. 02-760-2020

김 의원의 별세로 한나라당 의석은 130석에서 129석으로 줄었으며 국회의원 총수도 260석에서 259석으로 줄었다.

김 의원의 별세에 따른 울산 중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8월8일 전국 13개지역 국회의원 재·보선과 별개로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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