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韓日우정걷기대회 참가자 3000명 넘어

  • 입력 2000년 4월 12일 19시 44분


“가자, 여의도로.”

16일 서울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코스에서 열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한일 공동개최 기념 ‘한일 우정걷기대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공연초등학교와 명성여자중학교에서 각각 147명과 310명이 참가 신청을 낸 것을 비롯해 단체와 개인별로 이번 걷기대회에 참가 신청을 낸 사람이 12일 3000명을 넘어섰다.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 한국체육진흥회에서는 당초 12일까지 신청을 마감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으로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16일 오전 10시 여의도 시민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릴 식전 행사 전까지 신청을 받기로 기간을 연장했다.

동국대부속중학교(400명), 경기 고양시 행신고등학교(250명), 평안남도 체육회 부녀회(50명), 동국대학교 참사랑 봉사단(100명) 등 단체 참가자를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전주 강릉 청주 영덕 구미 등 전국 곳곳에서 참가 신청이 접수되고 있다.

이번 서울대회는 내년 10월8일 2002년 월드컵 결승전 장소인 요코하마에서 끝날 때까지 월드컵을 개최하는 한일 20개 도시에서 차례로 열리는 걷기 대회의 스타트를 하는 대회로 개나리와 벚꽃이 만발한 여의도를 걸어 월드컵 주경기장을 둘러보는 두가지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가접수 한국체육진흥회(02-849-7077, 8401 팩스 833-4558)

▽주최〓동아일보사 한국체육진흥회 일본아사히신문사 일본걷기협회

▽후원〓문화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협찬〓㈜태평양제약 ㈜진로 ㈜아식스스포츠 ㈜LG화학

<권순일기자>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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