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LPGA 김미현선수, 뮤추얼펀드에 1억 투자

  • 입력 2000년 2월 11일 19시 55분


미국 프로골프 LPGA에서 활약 중인 김미현 선수가 뮤추얼펀드에 1억원을 투자해 화제다.

김선수는 스폰서사(社)인 한별텔레콤의 투자권유를 받고 마이애셋 자산운용의 징기스칸 뮤추얼펀드에 1억원을 가입했다고 한별텔레콤 신민구(辛珉具)사장이 11일 밝혔다.

김선수가 가입한 징기스칸 성장형1호 펀드는 설정규모 2000억원을 목표로 7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24일까지 판매하는 신규 상품으로 저평가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고수익형 상품이다.

마이애셋 관계자는 “김선수가 지난해 LPGA투어를 통해 벌어들인 상금은 모두 58만달러(약 6억5000만원)로 투자금액 1억원은 간접투자상품을 통한 재테크로 적정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김선수가 마이애셋 뮤추얼펀드에 투자하게 된 데는 스폰서사인 한별텔레콤이 마이애셋 자산운용의 최대 주주(11.15%)라는 인연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민구사장은 “근면 검소한 생활이 몸에 밴 김선수가 마땅한 재테크 수단을 찾지 못해 고민 중인 것을 보고 안정적이며 높은 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징기스칸 펀드를 소개했다”고 말했다.

<반병희기자> 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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