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 박종삼경장, 수사서류관리 SW개발 산파역

  • 입력 1999년 12월 14일 19시 39분


“박형사, 오케이.’

경기 광명경찰서 박종삼(朴鍾三·34)경장은 최근 동료경찰관들로부터 이런 격려 전화를 많이 받고 있다. 박형사가 아이디어를 내서 개발한 수사서류관리 프로그램 ‘OK! 박형사’에 대한 호평이다.

박경장이 아이디어를 내놓고 사촌동생 종을(鍾乙·30)씨가 세운 벤처기업 예지시스템에서 1년간에 걸친 연구끝에 내놓은 이 프로그램은 서류작성에 들어가는 시간을 65%이상 줄일 수 있다.

8년간 광명서 형사계에서 근무한 박경장은 93년 서내에서 조서작성시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했고 강간피의자를 밝혀내는데 DNA감식을 처음으로 의뢰하는 등 수사과학화에 앞장서왔다. 02―898―3355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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