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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0월 27일 2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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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사는 1976년 서울 명동성당의 소년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4년간 전국 17개 교도소 보호감호소 등을 찾아다니며 사재를 털어 사형수를 비롯, 중형을 구형받은 재소자들의 옥바라지를 도맡아 왔다.
특히 정여사는 재소자들의 옥중결혼을 주선하는 한편 연고가 없거나 가족들조차 꺼리는 출소자들을 집에 데려와 친자식처럼 보살펴 새 삶을 찾도록 하는 등 출소자 뒷바라지에도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