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인터뷰]군위군수 당선자 박영언씨

  • 입력 1998년 6월 20일 10시 08분


“언제 어디서든 주민들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귀담아 듣겠습니다.”

박영언(朴永彦·59)군위군수당선자는 “저를 믿고 선택해준 군민들을 위해 살기좋은 고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군정운영 방향은….

“주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서비스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정책결정에 주민투표제를 도입하겠습니다. 또 정책실명제와 행정실명제를 실시, 책임있는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구상중인 지역개발사업은….

“군도(郡道)와 마을 안길을 모두 확장 또는 포장하고 군위읍 시가지 도로망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경북도와 대구시 중앙정부 등과 협의, 군위와 대구를 연결하는 팔공산터널을 뚫고 위천변에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또 제2석굴암지구와 동산계곡을 개발하고 팔공산 일대와 인각사 지보사 등 주변에 관광지를 조성할 생각입니다.”

―농가소득 증대방안은….

“농산물물류센터를 빠른 시일내에 완공하고 축산물종합처리장도 속히 가동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특산물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무공해 업체와 우수 중소기업을 유치해 농한기에도 돈을 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식수가 부족한데….

“중앙정부 예산 50억원으로 고로면에 양지식수댐을 건설,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하수관을 매설하고 하수종말처리장도 건설할 방침입니다.”

―주민복지사업은 어떻게 할 계획인지….

“종합복지회관과 공설운동장을 건립하고 장애인복지시설과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맞벌이부부를 위해 탁아 및 보육시설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군민이 모두 뭉쳐 지역경제를 살리도록 노력합시다.”

〈군위〓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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