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이정무(李廷武)총무는 1일 “이번 임시국회는 여야가 국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는 생산적인 국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시국회 운영 방안은….
“이번국회는국제통화기금(IMF)위기 타개를 위한 경제 및 행정부 구조조정을 위해 소집한 것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의석수를 합쳐도 과반수가 안되는 만큼 한나라당의 의견을 존중해서 대화정치를 해나가겠다.”
―고용조정에 대해 노동계가 반발하면….
“회기중 노사정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 만약 합의가 안되면 더 많은 희생이 따를 것이다.”
―정부조직개편, 인사청문회에 대한 입장은….
“정부조직개편은 여야간 이견이 있을지 몰라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 또 새정부 출범부터 인사청문회를 하는 것은 국정공백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 초대총리에 대해서는 배제해야 한다는 게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다.”
―정치권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이번 국회에서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할 것으로 본다. 정치권의 구조조정 없이는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고통분담을 호소할 수 없다. 빠른 시일내 마무리되도록 최대한 뒷받침할 생각이다.”
―경제청문회는 언제쯤 열 생각인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윤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