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명제와 구상권제도를 도입하는 등 책임있는 공직자상을 정립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봅니다』
전남 목포시의 權彛淡(권이담)시장은 도시여건이 열악한데도 「민선 지방자치 2년 중간평가」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된데는 모두 하나가 돼 열심히 일해온 공무원 덕분이라고 겸손해 했다.
경영마인드 도입을 통해 전국 최초로 행정동을 통폐합,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던 그는 임기후반에는 공영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개설하는 등 내실있는 시정운영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항구도시인 목포의 도시기반시설은 극히 취약합니다. 목포 신외항 건설과 대규모 택지개발 도로확장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자치단체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실정입니다』
그는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목포개항 1백주년을 맞아 국제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1백년 청사진」을 착실히 추진, 목포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것이 권시장의 다짐이다.
〈목포〓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