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개혁 주도할 ２명 프로필］

▼청와대 비서관 지낸 재계원로 ▼ 박성용 금융개혁위 위원장=과거 청와대 경제비서관을 지낸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출신의 재계 원로. 지난 59년 미국 일리노이대를 거쳐 65년 예일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朴正熙(박정희)대통령 시절인 지난 68∼70년 대통령 경제비서관을 지냈다. 84년부터 금호그룹회장으로 12년간 경영에 전념하다 지난해 4월 동생 朴定求(박정구)씨에게 회장직을 물려줬다. 재계지도자중 경제이론에 가장 밝은 몇사람중 하나로 꼽힌다. ▼ 금융이론에 밝은 학자 ▼ 김병주 금융개혁위 부위원장=소탈한 성품이나 업무에 임할 때는 교수출신 답지 않게 고집스러운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평. 경제학자이면서도 우리나라의 금융현실을 깊이 있게 알고 있는 금융경제전문가. 금융산업발전위원회위원 및 위원장, 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 세제발전심의회위원을 맡으면서 정부의 금융산업 개혁에 상당한 역할을 해 관변학자로 분류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