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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눈
[고양이 눈]그동안 고마웠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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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2 03:46
2021년 3월 12일 03시 46분
입력
2021-03-12 03:00
2021년 3월 12일 03시 00분
신원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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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에 조경수로 심은 백 년 소나무. 고향을 떠나 서울에 온 지 1년 만에 고사해 밑동만 남았습니다. 영혼이나마 고향에서 영면하시길.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서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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