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치앙 살가두 GENESIS展]파푸아뉴기니 원주민들, 축제를 위하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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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2008년 파푸아뉴기니 서부 하일랜드 지방 ⓒphoto by Sebastiao Salgado / Amazonas images
2008년 파푸아뉴기니 서부 하일랜드 지방 ⓒphoto by Sebastiao Salgado / Amazonas images
파푸아뉴기니의 서부 하일랜드 원주민들은 싱싱(singsing) 축제를 위해 자신들의 몸을 캔버스 삼아 화려한 그림을 그린다. 산의 정령을 표현하기 위해 나뭇잎, 새의 깃털, 진주, 동물의 뼈로 단장하고 역사적인 전투나 신화적 사건들을 축제에서 재현하기도 한다. 파푸아뉴기니의 고지대는 비옥한 계곡, 험한 강, 끝이 보이지 않는 톱니 같은 산들이 드라마틱한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곳이다. 유럽의 탐험가들은 이 험한 지역에 겹겹의 산들만 있을 거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그들은 넓고 조밀한 경작지를 품고 있는 계곡과 100만 명 이상의 원주민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들을 더 놀라게 한 것은 원주민들의 독특한 축제였다. 이처럼 다양하고 예술적인 원주민의 존재가 외부에 알려진 것은 1930년대였다.
#파푸아뉴기니#원주민#싱싱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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