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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물류, 창조경제 핵심정책 삼으면 1조달러 매출 효자산업 될 것”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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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8 03:00
2014년 4월 28일 03시 00분
입력
2014-04-28 03:00
2014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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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한국물류산업화추진협 회장
국내 관련 업계와 학계는 최근 물류산업을 국가기간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물류산업이 제조업에 이은 제2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협회와 학회, 연구소가 모여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무역협회, 한국선주협회, 한국물류학회, 한국물류산업정책연구원 등 국내 물류 관련 민간 협회 및 학회, 연구소 20곳은 지난해 한국물류산업화추진협의회(회장 김진일·사진)를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한국이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세계 8대 무역 강국이지만 국내 물류산업 역량은 선진국에 훨씬 못 미치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국내에는 물류업체 16만 개 이상이 난립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의 평균 매출은 약 5억3000만 원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올 2월 국회에서 ‘물류산업의 기간산업화 비전과 전략’이라는 세미나를 열고 물류산업을 혁신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또 ‘물류산업진흥법’(가칭) 제정을 통한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물류산업 규모는 2020년 8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물류산업 육성을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정책 과제로 삼는다면 국내 물류산업은 1조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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