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곽규현/선거명함 억지로 받게 만들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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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그런데 출근할 때마다 지하철역에서 선거운동원들이 따라와서 홍보용 명함을 내민다. 처음에는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궁금해 명함을 자발적으로 받았지만 같은 후보의 명함을 반복해서 받자니 짜증이 난다. 지난번에 받았다고 해도 억지로 받게끔 한다.

후보가 각자 자신에게 유리한 지역을 집중 공략하다 보니 특정 지역에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이 몰린다. 홍보용 명함은 출마 취지나 선거공약보다 출신 지역이나 학력, 경력 알리기에 급급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명함이 여기저기 떨어져 미관상 좋지도 않다.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짜임새 있고 지혜롭게 하기를 바란다.

곽규현 부산 금정구 구서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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