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읽고]최도묵/위인들 銅像 시민 눈높이 맞춰야

  • 입력 2003년 3월 16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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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5일자 A25면 ‘그 동상이 그 동상-멀어지는 위인들’을 읽고 쓴다. 덕수궁의 세종대왕 동상과 세종로의 충무공 동상 등이 특별한 관련이 없는 장소에 세워져 있다는 지적에 동감한다. 또 동상 대부분은 높은 곳에 배치돼 위압적인 느낌이 들고 표정 역시 하나같이 경직된 모습이어서 답답하다. 이는 동상을 제작하고 배치하는 사람들의 안일한 발상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외국의 경우 역동감 넘치는 동상을 제작하는 한편 사람의 눈높이에 맞도록 낮은 곳에 배치하고 있다고 한다. 정부는 한국의 대표적 위인들의 동상을 제작 배치하는 데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최도묵 경기 안산시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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