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절염 신약 후보물질 개발 인하대 의대 차영남교수

  • 입력 2001년 7월 26일 18시 48분


인하대 의대 차영남 교수는 26일 “관절염 뇌졸중 등에 효과적인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신물질은 인체에서 과다하게 만들어질 경우 몸에 해로운 ‘활성 일산화질소(NO)’의 생성을 억제하며 일산화질소를 만드는 효소에 달라붙어 활동한다.

활성 일산화질소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세균이 많이 침입할 경우 세포를 파괴한다.

차 교수는 “세포 실험 결과 기존 물질보다 2∼4배 효과가 좋으며 부작용도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며 “관절염은 물론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약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 교수는 곧 동물실험과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상연동아사이언스기자>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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