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량용 AI 기반 비전 인식 기술 기업 스트라드비젼이 6일(현지시간) CES 2026에서 운전자 모니터링 전문 기업 시잉머신과의 첫 공개 협업을 통해 전방 카메라 인지 기술을 시연한다.
이번 공동 데모는 PC 기반 엔비디아 GPU 플랫폼 환경에서 구동되는 영상 기반 레퍼런스 형태로 공개된다. 스트라드비젼의 SVNet 프론트비전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방 카메라 인지 성능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초기 기술 협업 단계에서 성능 평가와 시스템 검토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데모는 양산 차량에 통합된 하드웨어가 아닌 개발·평가 프레임워크 기반 환경에서 구현됐다. 이를 통해 자동차 OEM과 부품업체들은 전방 인지 성능, 데이터 처리 방식, 시스템 동작 특성 등을 유연하게 검토하고, 기술 개선 방향을 빠르게 논의할 수 있다. 인지 처리는 엔비디아 GPU 가속을 활용해 수행, 인식 결과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VNet 프론트비전은 전방 카메라 영상을 기반으로 차량과 보행자 등 다양한 도로 객체를 인식하는 스트라드비젼의 핵심 인지 소프트웨어다. 이번 시연은 외부 환경 인지 기술을 중심으로,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CES 데모는 스트라드비젼과 시잉머신 간의 첫 공개 협업 사례로, 외부 환경 인지와 운전자 모니터링 기술을 결합한 비전 기반 ADAS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양사는 차량이 도로 상황뿐 아니라 운전자 상태를 함께 인식하고 대응하는 통합 안전 시스템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협업은 전방 인지 성능과 확장성, 향후 통합 방향에 대한 시스템 레벨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기술적 기준점을 제시한다”며 “CES는 OEM 고객들이 ADAS 아키텍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상호 보완적인 비전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하기에 적합한 자리”라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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