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동반성장위원회와 ‘임금격차 해소’ 협약… 3년간 협력사에 총 450억원 지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6-30 17:22수정 2020-06-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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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협력사와 상생협력을 위해 총 450억 원 규모 지원을 추진한다.

호반그룹은 30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소재 호반파크 2관에서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과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이성준 우창건설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협력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향후 3년간 총 450억 원 규모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부터 협력 중소기업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인건비 긴급지원과 임직원 대상 건강검진, 학자금, 신기술 개발, 창업기업 육성, 해외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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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는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를 위해 ‘임금격차 해소 운동’을 추진해왔다. 임금격차 해소 운동은 대기업(공기업 및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위가 협약을 체결해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제값 쳐주기, 제때주기, 상생결제로 주기)’을 준수하고 기업 규모와 업종 특성에 부합하는 격차 해소 상생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호반그룹과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인건비를 직접 지원하고 우수 협력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우리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업계가 위기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협력사 성장이 호반건설 성장으로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협력 기업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조치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8년과 작년 업계 최대 규모인 총 400억 원을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했다. 협력사 임직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우수 협력사 70개사 초청 해외 시찰, 코로나19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진행했다. 사내에는 상생경영위원회를 설치해 불공정 거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도록 하고 협력사 우수 기술과 원가 절감 방안에 대해 제안제도를 시행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하도급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차 이하 협력사 하도급 대금 지급과정은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작년에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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