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코리아, 콤팩트 SUV ‘코세어’ 출시… “중형 SUV 버금가는 상품성”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19일 2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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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저브 단일 트림 판매…가격 5640만 원
코세어·노틸러스·에비에이터 등 라인업 완성
내년 초대형 SUV 내비게이터 도입 추진
“다양한 라인업 앞세워 국내 SUV 시장 공략”

링컨코리아는 19일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세어(Corsair)’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링컨 코세어는 노틸러스와 에비에이터에 이어 링컨 브랜드 럭셔리 SUV 라인업을 완성하는 차종이다. 기존 콤팩트 SUV 모델인 MKC를 대체하는 모델이다. 차명은 ‘여행’을 의미하는 라틴어 ‘커서스(Cursus)’에서 따왔다. 링컨에 따르면 코세어는 브랜드 SUV 핵심 콘셉트인 ‘고요한 비행(Quiet Flight)’ 테마가 적용됐으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만들어졌다.

외관은 에비에이터 디자인 핵심요소를 함축적으로 담아내 패밀리룩을 이룬다. 곡선 디자인 요소를 활용해 아름다우면서 우아한 느낌을 살렸고 빛과 그림자가 조화를 이루는 차체와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브랜드 시그니처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가 조합됐으며 화려한 디자인의 LED 테일램프가 장착됐다.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585mm, 1885mm, 높이는 1630mm다. 현대자동차 투싼보다 크고 싼타페보다 작은 크기다. 휠베이스는 2710mm로 투싼(2670mm)보다 길다.

실내는 정숙성을 기반으로 외부와 차단된 ‘나만의 공간’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링컨 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형 모델에 들어가는 엔진룸 대시보드를 도입하고 액티브노이즈컨트롤 기능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14개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Revel) 오디오 시스템은 링컨 특유의 청취경험을 전달한다. 곧게 뻗은 직선형 대시보드와 피아노 방식 시프터, 간결한 센터페시아가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가운데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장착됐다.
뒷좌석은 슬라이딩 기능이 마련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60:40 비율로 뒷좌석을 접을 수 있으며 이지폴드 기능이 적용돼 쉽게 의자를 접거나 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38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은 기본 탑재됐다. 주행모드는 총 5가지를 지원한다. 여기에 링컨 브랜드 운전자 통합 지원 시스템인 코-파일럿360플러스와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이 적용돼 보다 안정감 있는 주행을 구현한다. 코-파일럿360플러스는 액티브파크어시스트플러스,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회피조향보조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링컨 코세어는 국내에서 리저브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5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링컨코리아 대표는 “코세어는 콤팩트 SUV 모델이지만 중형 SUV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주행 퍼포먼스와 기술,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췄다”며 “코세어와 노틸러스, 에비에이터로 이어지는 링컨 SUV 라인업을 통해 브랜드 재도약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초대형 모델인 내비게이터 출시를 추진할 것”이라며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전략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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