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울 확률이 높은 직업?…“男은 무역, 女는 ‘○○’”

  • 동아닷컴
  • 입력 2019년 4월 19일 16시 23분


코멘트
사진=애슐리 매디슨
사진=애슐리 매디슨
특정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바람을 피울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온라인 매체 월드오브버즈 등에 따르면, 세계 최대 온라인 이성 교제 사이트 ‘애슐리 메디슨’은 최근 한 연구를 통해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불륜 조장 사이트’로 꼽히는 애슐리 매디슨은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직업을 분석했다. 회원들의 정보를 통해 직업과 바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이다.

남성 회원의 경우 무역업 종사자 비율이 29%로 가장 높았다. 애슐리 매디슨 측은 “무역업은 근무시간이 고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바람을 피우기 쉽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성과 달리 여성 회원 중 무역업에 종사자는 4%에 불과했다.

공통적으로 비율이 높았던 직업은 사업가였다. 사업가 비율은 남성과 여성 모두 11%로 나타났다. 애슐리 매디슨 측은 “사업가는 위험을 무릅쓰며 일을 해나간다. 그들은 일하는 방식처럼 관계를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여성 회원은 의사나 간호사 같은 의료분야(23%) 종사자가 가장 많았다. 애슐리 매디슨 측은 “긴 시간의 잠재적 스트레스 등이 의료분야 여성이 바람을 피우는 이유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애슐리 매디슨은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피우세요’라는 문구를 슬로건 내걸고 있다. 지난 2014년 3월 한국에 상륙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로 폐쇄됐다가 간통법이 폐지된 이후 다시 문을 열었다.

▼다음은 애슐리 매디슨이 분석한 바람피울 확률이 높은 직업 순위▼

남성
1. 무역(29%)
2. 정보통신기술(12%)
3. 사업(11%)
4. 소매 및 유통(8%)
5. 금융(8%)
6. 마케팅 커뮤니케이션(6%)
7. 의료 분야(5%)
8. 법조계(4%)
9. 교육계(4%)
10.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3%)
11.농업(3%)
12. 사회복지(2%)

여성
1. 의료 분야(23%)
2. 교육계(12%)
3. 사업(11%)
4. 금융(9%)
5. 사회복지(9%)
6. 소매 및 유통(9%)
7. 정보통신기술(8%)
8. 마케팅 커뮤니케이션(4%)
9. 무역(4%)
10. 법조계(4%)
11.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4%)
12. 정치(1%)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