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빌보드200 차트 1위, 한국 그룹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수상, 케이팝 최초 빌보드 뮤직 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2년 연속 수상….
전 세계를 열광시키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그들의 음악은 무엇이 달랐을까?
미국 시애틀에 10년 넘게 거주하면 팝 시장의 흐름을 관찰해온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방탄소년단이 데뷔 이후 현재까지 발매한 16장의 앨범 전 곡을 리뷰하고 미국 현지에서 본 BTS 신드롬의 실체를 분석한 책을 내놨다.
저자는 ‘BTS: THE REVIEW’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16장의 앨범을 들여다보는 데 할애했다. BTS의 정규 앨범과 모든 트랙 그리고 솔로 앨범과 그들의 활동 전부를 파헤졌다.
또 저자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인터뷰한 내용도 담았다. 힙합 저널리스트 김봉현, 문학평론가 신형철,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장 김창남, 빌보드 칼럼니스트 제프 벤저민, 한국인 그래미 선정위원 팝페라 테너 임형주, 작곡가 브라더수, BTS 콘텐츠 번역계정 운영자 채명지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는 알고 우리는 몰라봤던 ‘BTS-POP’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김영대는 이 책에서 우리가 BTS의 성공이라는 결과에만 지나치게 집중해 그들이 걸어온 길의 과정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BTS의 성공이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며 누군가 부린 마법의 덕도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는 2014년부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추적해온 BTS의 활약과 그들과 팬들이 함께 만들어낸 BTS 현상이 가리키는 여러 함의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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