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1~9도, 낮 최고 11~17도
수도권과 충청, 전라 지역 등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3일 오후 서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19.3.3/뉴스1 © News1
월요일인 4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고,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4일) 전국이 저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점차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오후부터 맑아지지만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3일 예보했다. 그밖에 경남과 전남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날까지 제주도지역 예상 강수량은 5~10㎜, 전남 해안과 경남 남해안 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1~17도로 아침과 낮 기온 모두 평년보다 3~6도가량 높을 전망이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6도 Δ인천 5도 Δ춘천 0도 Δ강릉 6도 Δ대전 5도 Δ대구 6도 Δ부산 9도 Δ전주 6도 Δ광주 7도 Δ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6도 Δ인천 13도 Δ춘천 17도 Δ강릉 14도 Δ대전 16도 Δ대구 17도 Δ부산 15도 Δ전주 15도 Δ광주 16도 Δ제주 11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1m,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m~1.5m, 서해 최고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국내외에서 발생·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으면서 수도권과 충청 및 전북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단계를 나타내겠다. 강원과 전남·경상·제주도 지역에서는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이다가 오후에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도 오전에 ‘나쁨’이다가 오후에 ‘매우 나쁨’으로 악화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와 강원 영서 및 전북에서 ‘나쁨’, 전남과 영남은 오전에 ‘보통’이다가 오후에 ‘한때 나쁨’, 그밖의 전국은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울, 경기와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며 “그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4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0~17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3~10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1~17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4~14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0~16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남도: 2~16도, 최고강수확률 30% -경상북도: 0~15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4~17도, 최고강수확률 30% -울릉·독도: 6~12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2~15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남도: 4~17도, 최고강수확률 60%-제주도: 7~14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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