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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김창선, 삼성전자 공장 주변 방문설…김정은 시찰 가능성
뉴스1
업데이트
2019-02-17 14:46
2019년 2월 17일 14시 46분
입력
2019-02-17 14:44
2019년 2월 17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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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일정 둘째날 북부 박닌성 방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 베트남 하노이의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하노이 호텔을 살펴본 후 나서고 있다. 김 부장은 오는 27~28일 열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 준비를 위해 이날 입국했다. 2019.2.16/뉴스1 © News1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중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이르면 2월말 예정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앞두고 17일 현지 삼성전자 생산공장 주변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은 이날 김 부장 일행이 하노이 북부 박닌성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공장 주변을 둘러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이날 오전 7시쯤 차량에 탑승한 채 하노이 시내에 있는 베트남 정부 영빈관을 나오는 장면이 목격됐다. 이후 곧바로 박닌성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노이에서 박닌성 삼성전자 생산공장까지는 차편으로 1시간가량 걸린다.
김 위원장의 의전을 전담하며 ‘집사’로 불리는 김 부장이 삼성전자 공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이 27~28일 하노이에서 진행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전후해 이곳을 방문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도 전날 하노이발 기사에서 “김 위원장이 27∼28일 열리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25일 베트남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김 위원장은 이 기간 인근 도시 박닌의 제조업 시설과 항구도시인 하이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베트남 삼성전자 관계자는 “김 부장이 방문한 적도 없고 아직 별도 방문요청도 없었다”고 밝혔다.
(하노이·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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