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강 마운드 갖춘 다저스, 류현진도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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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14일 1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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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2019년 리그 최고 마운드를 자랑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저스와 재계약한 류현진의 잔류도 다저스의 마운드를 탄탄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4일 “6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는 2019시즌에도 손쉽게 지구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통계 예측 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다저스의 2019시즌 경기당 예상 실점은 3.87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MLB.com은 밝혔다. 2위는 뉴욕 메츠, 3위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4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5위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예상됐다.

MLB.com은 “다저스는 최근 2년 연속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했고 최근 4년간 모두 최소 실점 5위 안에 포함됐다”며 “투수진이 약하면 지구 우승을 차지하기 힘들다는 것을 기록이 증명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저스 마운드가 강한 이유 4가지를 제시했다. 그중 하나가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 주요 좌완 투수 2명의 잔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다저스는 커쇼와 3년 연장계약을 했고 퀄리파잉 오퍼를 신청한 류현진과 1년 재계약을 했다.

MLB.com은 “류현진이 1년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뒤 다저스에 돌아온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류현진은 지난해 부상으로 82⅓이닝을 던졌지만 평균자책점 1.97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커쇼에 대해선 “한창 경기력이 절정에 달했을 때보다는 아니겠지만 여전히 평균 이상의 선발 투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MLB.com은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마에다 겐타, 리치 힐까지 선발투수 5명의 예상 평균자책점은 모두 4.00 이하”라며 마운드의 깊이가 좋다고 호평했다.

떠오르는 에이스 뷸러의 성장, FA 시장에서 영입한 불펜 자원 조 켈리 등도 다저스의 마운드를 강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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