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지구와 사람과 동물’, 국제수입박람회로 중국 시장 진출 모색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1월 5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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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이알그룹
사진제공=㈜제이알그룹
오늘부터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 …본격 라이선스 사업 신호탄

㈜제이알그룹 Ani J 영상 사업부는 오늘(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여, 하이브리드 웹 애니메이션 ‘지구와 사람과 동물’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주도하는 첫 번째 수입 박람회로 60개 이상의 나라에서 1000여 개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알그룹 역시 이번 박람회를 중국 시장 진출과 라이선스 사업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성과와 인기를 바탕으로 중국 시장에 ‘지구와 사람과 동물’을 소개하고, 적극적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라며 “이미 중국 내 봉제인형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해외 출원 등록 지원 사업과 지적재산권 보호 컨설팅을 통해 중국 내 저작권 침해에 대비했다”라고 전했다.

누적 조회 수 1,300만 건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지구와 사람과 동물’은 현재까지 90여 편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200여 마리 동물 캐릭터들이 인간처럼 고민하고 사랑하며 성장해나가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올해 6월 첫 방영된 후 감동과 교훈, 재미를 모두 갖춘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를 받아 ‘2018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어워드’ 캐릭터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제이알그룹은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아 '하이서울 브랜드'로 선정됐다. 더불어 현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해외출원등록 지원과 특허청의 한류 콘텐츠 지식재산권 보호 컨설팅을 지원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제이알그룹은 올해 ‘홍콩 국제 라이센싱 박람회’와 ‘아시아-EU 카툰 커넥션’, ‘부산 콘텐츠 마켓(BCM) 2018’, ‘상하이 유아용품 박람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8)’, ‘홍콩 메가쇼’ 등 다양한 국내외 행사에 참여했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을 마친 후에는 오는 12일부터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2018 동남아 애니메이션 ·웹툰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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