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개인 최고점으로 올림픽 ‘톱10’ 확정…김연아 이어 韓 피겨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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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23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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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중계
사진=KBS 중계
대한민국 피겨 간판 최다빈(18)이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올림픽 ‘톱 10’을 달성했다.

최다빈은 23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68.74점, 예술점수(PCS) 62.75점을 받아 131.49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은 쇼트 프로그램(67.77점) 점수와 합쳐 총점 199.26점을 기록, 현재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마친 20명 가운데 3위에 오르며 상위 10위권 진입을 확정지었다.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24명 중 4명의 경기만 남은 상황이다.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며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맥을 이어온 최다빈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김연아 다음으로 올림픽 여자 싱글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최다빈의 ‘톱 10’ 진출 소식에 누리꾼들도 “이제는 최다빈의 시대!”, “톱텐 진입 축하합니다”, “다음 올림픽 때는 메달 따보자”, “정말 대견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전했던 김하늘(16)은 기술점수(TES) 67.03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쳐 121.38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54.33점)를 합친 총점은 175.71점으로 현재 종합 9위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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