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설명체가 아니다. 각 장마다 15개의 명화를 둘러싼 수수께끼를 내며 이야기를 술술 풀어간다. 앙리 마티스의 ‘이카로스’를 두고 ‘이 그림은 어떻게 그렸을까’ 하고 질문하고,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채소 기르는 사람’은 거꾸로 뒤집어 보며 그림을 감상하게 돕는 식이다. 수수께끼에 대한 답 역시 쉽게 설명돼 초등 저학년 어린이도 호기심을 가질 만하다. 전통적인 기법이 아닌 창의적인 시도로 그린 그림들을 소개하거나 얼핏 봤을 때는 몰랐던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찾아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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