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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탓? 로또 작년 판매량 사상 최대, ‘3조5500여억’…하루 평균 97억 원어치 팔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6 16:16
2017년 1월 16일 16시 16분
입력
2017-01-16 14:22
2017년 1월 16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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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로또 복권이 작년 한 해 3조5500여억 원치가 팔리면서 사상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로또복권 판매는 액수 기준 3조5500여억원, 판매량 기준 35억5000여게임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루 평균 97억2600여만 원어치가 팔린 셈이다.
이는 전년보다 9%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판매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기록이다.
판매 액수로 보면 2003년이 3조8031억 원으로 1위이지만, 당시 로또는 한 게임에 2000원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로또 한 게임이 1000원으로 내린 이후로는 지난해 판매액이 사상 최대이다.
2002년 출시된 로또는 2003∼2004년 연간 판매액이 3조 원을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열기가 다소 식었지만 2008년부터 꾸준히 판매액이 늘기 시작해 2014년 다시 3조 원대를 회복했다.
경기 침체기에는 일확천금을 꿈꾸며 복권을 사는 사람이 늘어나는 경향이 나타난다. 경기 불안에 따른 심리적 불안을 술과 담배로 잊으려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이 때문에 복권은 술, 담배와 함께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부는 로또 판매점이 늘어났기 때문에 판매액이 불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2015년부터 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판매점을 모집하면서 2014년 말 6015곳이었던 로또 판매점은 작년 6월 기준으로 6834곳까지 늘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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