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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에 1만t 규모 양식 외래 철갑상어 탈출, 中 양쯔강 생태계 비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2 18:30
2016년 9월 22일 18시 30분
입력
2016-09-22 18:16
2016년 9월 22일 18시 16분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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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장 댐 방류. 왕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1만 톤 규모의 외래종 양식 철갑상어가 양쯔강으로 퍼져나가 양쯔강 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일부는 죽었지만 아직도 많은 수의 철갑상어가 살아있어 토종 물고기를 마구잡이로 잡아먹을 우려가 있다.
왕이신문, 중국천년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양쯔강 생태계에 비상등을 켜게 한 철갑상어는 지난 7월 홍수 때 후베이(湖北)성 양쯔강 지류인 칭장(淸江) 댐에서 방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양식장을 탈출, 다른 지류로까지 퍼져나갔다.
탈출한 것은 시베리아 철갑상어와 칼루가 철갑상어, 교잡종 상어 등으로, 멸종위기 종인 중국 철갑상어와 섞이게 된다면 중국 철갑상어의 개체 보존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양쯔강 수산연구소의 주임연구원 웨이치웨이(危起伟)는 이들 외래종이 양쯔강 토종 어종들과 먹이, 영역 다툼을 하게 되면 토종 어종들의 생태계가 위협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멸종위기 1급 보호 어류로 당국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중국 철갑상어와 이들 외래종 사이의 교배종이 늘어날 것에 대해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탈출 사태로 양쯔강의 생태계가 위협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양쯔강 어업관리국은 7월26~8월2일 사이에만 양쯔강 곳곳에서 100여 마리의 외래종 철갑상어가 잡혔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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