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차두리·김정미와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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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5일 05시 45분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 스포츠동아DB
내일, 선수·학부모 대상 강연회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2·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선수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태극마크, 그 이름을 빛내다’ 강연회를 개최한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강연회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되며 슈틸리케 감독은 전 국가대표 차두리(은퇴·36), 여자 A매치 최다 출전(104경기) 기록을 가진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현대제철·32)와 함께 강단에 선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년간 한국축구 현장을 살펴보며 느낀 소회와 선수 육성에 관한 생각을 선수와 학부모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차두리와 김정미도 국가대표가 되기까지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준다. 이어 여자대표팀 멘탈 코치를 담당했던 윤영길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임영진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의원장이 참석해 기술과 체력 향상, 멘탈 관리 등 유소년들에게 필요한 교양들을 소개한다.

2014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작된 이 강연회는 범위를 선수까지 확대해 전국 각지에서 진행돼 왔다. 그동안 전 국가대표 박지성(은퇴)을 비롯해 올림픽대표팀 신태용 감독 등 다양한 강사들이 함께 했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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