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제휴평가위, 제1차 뉴스검색제휴평가 결과 발표…“10%만 통과”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27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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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의 뉴스검색제휴를 원하는 매체 10개 가운데 불과 1개 만이 제휴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의 뉴스 제휴를 심사하는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뉴스검색제휴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2월부터 한 달간 뉴스검색제휴를 원하는 매체 602개의 신청을 접수 받았으며, 이 가운데 서류 심사를 통과한 매체 540개를 대상으로 3월부터 세 달간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네이버 45개, 카카오 42개 등 총 70개(중복 17개)이 평가를 통과했다. 비율로는 11.63%다.

위원회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등 정량평가(4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평가(60%)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작업에는 한 매체 당 평가위원 10명이 무작위로 배정됐다. 위원들의 평가점수 중 최고점수,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 점수가 70점 이상인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평가 결과는 신청 매체에 e메일을 통해 전달되며, 통과 매체는 매체별 준비상황에 따라 양 사 뉴스검색에 순차적으로 반영된다.

김병희 뉴스제휴평가위 제2소위원장은 “뉴스검색 매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자 향후 보다 엄정한 제재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figh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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