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기자회견, “檢, ‘성완종 리스트’ 성역없이 철저·신속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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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2일 10시 36분


사진=김무성/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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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기자회견, “檢, ‘성완종 리스트’ 성역없이 철저·신속 수사해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성완종 파문과 관련해 “철저하고 신속한 규명을 통해서 하루빨리 이 충격에서 벗어나도록 모든 조치를 다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며 철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김무성 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명복을 빈 뒤 “고인이 작성한 메모로 인해 온 정치권이 의혹의 대상이 되고 국정 자체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무성 대표는 “이번 사건이 국정의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되겠다. 공무원 연금개혁 등 4대개혁 성공과 경제활성화 법안처리 등 산적한 현안이 너무 많다”며 “이 일로 국정의 큰 틀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무성 대표는 “따라서 검찰은 대한민국 검찰의 명운을 걸고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철저한 수사를 해주길 바란다”며 “성역 없이 신속한 수사를 해서 국민에게 진실을 밝혀서 국민의 의혹을 씻어드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서 그는 “검찰의 외압이 없도록 우리 새누리당에서 앞장서 책임지겠다”며 “엄정하고 투명하고 신속한 수사로 진실을 밝히는 게 정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위법을 덮으면 이런 또 다른 불행으로 연결된다. 정치가 국민에 대한 신뢰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며 “이것은 법리의 문제를 떠나서 정치의 문제로 절대 의혹을 가지고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당 일각에서 특별검사 도입을 주장하는 데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먼저”라며 “대한민국 검찰의 명예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김진태 검찰총장의 명예를 걸고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에 바로 착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무성 기자회견.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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