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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북측서 불, 일몰로 진화 어려워…일출 후 헬기 위주 진화작업 재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23 20:51
2015년 3월 23일 20시 51분
입력
2015-03-23 20:41
2015년 3월 23일 2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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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DMZ 북측서 불, 일몰로 진화 어려워…일출 후 헬기 위주 진화작업 재개
23일 오전 경기 파주시 장단면 도라산 전망대 인근 비무장지대(DMZ) 북한측 지역에서 난 불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으로 확산돼 군과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가 저물자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불이 나자 군과 소방당국은 군사정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오후 3시부터 헬기 7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현재까지 불길을 잡지 못했다.
또한 인력도 군인 300명 등 총 392명과 장비 3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도왔지만 정작 불이 난 지역의 일부가 지뢰매설 지역이어서 인력을 투입해 진화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군 막사 일부를 태워 현재 일부 장병들이 안전을 위해 남북출입국사무소 인근 도로상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과 소방당국은 해가 지자 헬기 진화가 어려워지자 밤사이 상황 유지만 한 뒤 다음날 일출 후 헬기 위주의 진화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DMZ 북측서 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DMZ 북측서 불, 언제쯤 잡히려나?”, “DMZ 북측서 불, 더 이상 번지지 않았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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