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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논란, 대한항공 결국 사과 “변명일색의 사과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08 22:05
2014년 12월 8일 22시 05분
입력
2014-12-08 21:49
2014년 12월 8일 2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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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동아닷컴DB
조현아 부사장 논란, 대한항공 결국 사과 “변명일색의 사과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서비스가 매뉴얼과 다르다는 이유로 회항을 지시하고 사무장을 내리게한 것에 대해 맹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대한항공 측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8일 사과문을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또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과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 등을 문제로 삼은 것"이라며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대변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무슨 일이 있으면 승객에게 양해를 구하는게 먼저다" "사과 보다는 변명이 많다"라며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편에 탑승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아 사무장을 공항에 내려 놓기 위해 회항을 요구했다.
당시 퍼스트클래스에 타고 있던 조현아 부사장은 스튜어디스가 견과류를 봉지째 건넨 것을 문제 삼았다. 매뉴얼에 따르면 승객의 의향을 먼저 묻고 특별한 요구가 없으면 접시에 담아 음료와 함께 건네야 하다는 것.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를 책임지는 사무장을 불러 서비스 매뉴얼 확인을 요구했고 당황한 사무장이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하자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지시했다.
결 국 해당 여객기는 기수를 돌려 사무장을 공항에 내려놓은 뒤 출발했고 출발이 20여 분 지연되는 등 수백 명의 승객이 영문도 모른 채 불편을 겪었다.
해당 항공기는 승객이 40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A380 기종으로 당시에는 250명이 탑승 중이었다. 그러나 해당 항공기는 승객에게 이와 관련해 아무런 안내 방송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항공법에는 기장이 승무원을 지휘·감독하도록 돼 있어 조현아 부사장이 월권행위를 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조현아 부사장).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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