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를 퇴사하고 프리를 선언한 이지애 아나운서가 전현무 때문에 프리 선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지애는 케이블TV E채널 ‘용감한 작가들’ 최근 녹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지애는 이번 녹화에서 ‘예능프로그램 꼭 해야 하는가’라는 고민을 전하면서 예능 작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전현무와 KBS 입사동기로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운 이지애는 이날 녹화에서 “프리선언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전현무”라고 밝혔다.
이지애는 “당시 오랜 시간 진행했던 KBS 2TV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하면서 30대 중반 여자 아나운서로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전현무를 만났다”며 “전현무의 ‘시장이 넓다’라는 조언에 일주일 만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다른 말은 하나도 안 들으면서 왜 그 말만 들었냐”면서 “당시에는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해) 상담인줄 알고 프리랜서로 나오라고 조언했던 것”이라고 당황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지애는 전 아나운서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1TV ‘6시 내고향’, KBS
2TV ‘생생정보통’, KBS 2TV ‘밴드 서바이벌 TOP 밴드’ 등 교양 프로그램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지애 아나운서가 출연하는 ‘용감한 작가들’ 3회는 13일 밤 11시 방송된다.
전현무 이지애. 사진 = E채널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