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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로저 클레멘스, 위증죄 재판서 ‘무죄’ 판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6-19 14:12
2012년 6월 19일 14시 12분
입력
2012-06-19 13:56
2012년 6월 19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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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최고의 투수’로 불려 온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가 금지 약물 복용과 관련된 혐의 6건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미국의 스포츠 관련 매체를 비롯한 주요 외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클레멘스가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6건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로써 무려 5년을 끌어온 클레멘스의 위증죄 재판은 무죄 판결로 결론지어졌다.
이번 재판에서 클레멘스는 2건의 위증죄와 3건의 허위사실 진술죄, 1건의 의회 방해죄로 기소됐다.
기소의 발단은 지난 2008년 2월 미국 의회 위원회에서 열린 금지 약물 복용에 대한 청문회에 참석해 "약물복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결백을 주장한 것.
하지만 클레멘스의 주장 이후 팀 동료가 ‘클레멘스 약물 복용’ 사실 확인을 하며 사태는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이에 미국 연방 대배심은 지난 2010년 8월 클레멘스를 위증 혐의로 기소하고 이듬해 7월 재판을 시작했다.
재판이 마무리된 후 클레멘스는 마운드에서의 당당함은 오간 곳 없이 목이 멘 목소리로 "정말 힘든 5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후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클레멘스는 지난 1984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2007년 뉴욕 양키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24년간 709번 등판해(707선발) 354승 184패와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또한, 1986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MVP를 독식했으며 각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통산 7차례나 받았다. 하지만 약물 논란이 불거지면서 클레멘스는 모든 명예를 실추했다.
한편, 양키스 시절 클레멘스의 동료였던 데릭 지터(38·뉴욕 양키스) "무죄 판결은 야구에 좋은 일이 될 것이고, 이제 더는 약물에 관련된 이야기를 안 해도 된다. 클레멘스는 최고의 선수였다"고 이번 판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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