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미녀’는 레이싱 모델 김하율 씨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8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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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국과 에콰도르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주목받은 '상암동 미녀'는 레이싱 모델인 김하율 씨(24)로 밝혀졌다.

이날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붉은 악마 옷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쳐 '월드컵 미녀' 또는 '상암동 미녀'라는 별명을 얻은 김씨는 168cm의 키에 균형 잡힌 몸매를 지녔으며 잡지와 케이블 방송에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동료 모델들과 월드컵 대표팀을 응원하려고 경기장을 찾았다가 플래시 세례를 받아 놀랐다"며 "대표팀이 16강에 올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02년에는 가수 '미나'가 월드컵이 낳은 스타로 떠올랐고,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엘프녀' 한장희 씨가 월드컵 '반짝' 특수를 누렸다. 김하율 씨가 이 계보를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스타로 떠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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