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시황]서울 강남 급매물도 안 팔려… 아파트 시장 꽁꽁

  • 입력 2007년 9월 17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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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에서는 급매물도 팔리지 않는 등 거래가 끊기다시피 한 상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0.01%, 인천·경기는 0.02% 올라 한 주 전보다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신도시는 매물 증가로 0.01% 하락했다.

서울에서는 은평(0.22%) 서대문구(0.15%) 등 강북권의 값싼 소형 아파트 단지와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서 매매가가 조금 올랐다. 반면 송파(―0.1%) 강남구(―0.04%) 등은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값이 동시에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시흥(0.39%) 이천(0.28%) 의정부시(0.25%) 등이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과 산본은 0.01% 하락했고, 일산 평촌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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