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남권 재건축 추가 하락…강북은 보합세

  • 입력 2003년 12월 14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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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아파트 시세가 6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지난주 반등했던 신도시 지역이 다시 밀리는 등 수도권에서도 4주째 약세가 이어졌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12월 4∼10일) 서울에서는 강북권(0.01%)과 강서권(―0.07%)이 보합세를, 강남권(―0.31%)은 약세를 나타냈다.

강남권의 경우 서초(―0.09%), 강남(―0.35%), 강동(―0.42%), 송파구(―0.87%) 등 전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송파구에서는 가락시영, 잠실주공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의 매매가가 추가 하락했다.

강동구의 고덕주공, 둔촌주공 등에서는 한 달 이상 이어지던 급락세가 소폭 둔화됐다.

강남구에선 개포주공 일부 평형이 1000만∼1500만원 더 떨어졌고 대치동의 개포우성 선경 쌍용 등 중대형평형 단지들도 약보합권.

서초구의 경우 반포동 경남, 한신1차, 한신3차, 한신15차 등 주요 재건축 단지들에서 1000만∼2500만원가량의 추가 하락이 이어졌다.

강서권에서는 금천구(0.1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시세가 떨어졌다.

강북권은 보합세가 우세한 가운데 중랑(0.16%), 서대문(0.13%), 성동(0.02%), 광진(―0.03%), 강북(―0.06%), 노원구(―0.08%) 등 시세 흐름이 엇갈렸다.

신도시지역은 일산(0.10%), 평촌(0.07%), 산본(0.01%), 중동(―0.03%), 분당(―0.06%) 등으로, 역시 보합권.

수도권에서는 과천(―0.62%)과 광명시(―0.34%)에서 급매물이 많이 나왔다. 다른 지역은 대체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DUAPI 지수2002년 1월 4일 기준
서 울신도시수도권
144.17(-0.17)138.57(-0.02)135.11(-0.09)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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