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focus]한부총리 "장관직 건다는 각오로 日교과서 바로 잡겠다"

  • 입력 2001년 6월 19일 18시 47분


한완상(韓完相)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19일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와 관련해 “장관직을 건다는 각오로 일본 교과서 왜곡 부분을 수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시정을 위한 특별위원회에 출석해 ‘일본 교과서 왜곡에 대한 관심이 시간이 갈수록 낮아지고 정부의 의지도 약화되고 있다’는 한나라당 김용갑(金容甲)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한 부총리는 또 “국내 역사교과서도 역사적 사실이 상당히 왜곡된 게 아니냐”는 민주당 김경천(金敬天) 의원의 질의에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교과서 수준에서 반영하는 차원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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