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터 플로이거 유엔 주재 독일 대사는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된 새 이라크 결의안 초안에는 6월 30일 주권 이양으로 이라크 과도정부가 출범한다 하더라도 연합군이 일단 1년 더 이라크에 주둔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1년이 채 되지 않더라도 이라크 과도정부에 의해 주둔시기가 재검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유엔 안보리의 새 결의안 초안은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이라크 특사가 작성했으며, 2주일 동안 안보리 이사국들이 회람한 뒤 다음 달 중순경 최종안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당국자는 “이라크 임시정부와 연합군 사이의 관계 등 난해한 문제들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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