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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in Car]지붕개폐형이 더 비싼 이유

입력 2004-08-16 18:51업데이트 2009-10-0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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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오늘부터 자동차면에 ‘Car in Car’라는 코너를 신설합니다. 자동차나 관련 업계의 알려지지 않은 ‘작지만 눈길 가는 이야기’를 담는 곳입니다. 궁금한 내용을 e메일(koh@donga.com) 등을 통해 보내 주시면 정성껏 취재해 소개하겠습니다.》

뒷부분을 시원하게 열 수 있는 소프트톱 차량과 단단한 철판으로 둘러싸여 있는 일반 하드톱 차량 가운데 어느 게 더 비쌀까. 언뜻 ‘재료’가 더 들어간 하드톱이 더 비쌀 것 같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실제로 포르셰 911카레라 쿠페(하드톱)는 1억5070만원, 911카레라 카브리올레는 1억6390만원으로 소프트톱이 1320만원 비싸다.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TX-5 고급형 가격도 소프트톱(2080만원)이 하드톱(1932만원)보다 148만원 높다.

이 같은 이유는 무엇보다 소프트톱이 사고에 취약하기 때문에 차체의 강도를 높여 줄 프레임이나 롤바(금속 파이프)를 별도로 설치해야 해 원가가 높아지기 때문.

여기에 소프트톱의 판매량이 적어 개방형 공간을 만드는 공정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고, 고급 수입차의 경우 자동 개폐용 모터가 부착된다는 점도 값을 끌어 올리는 요인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자동차업체들이 소프트톱의 개방성을 내세워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에 가격을 매겼다는 설명도 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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