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뉴스]카드 보너스 포인트 이용 쉬워진다

  • 입력 2004년 1월 25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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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아뒀던 신용카드 보너스 포인트 마음 놓고 이용하세요.”

최근 신용카드 업체들이 적립된 보너스 포인트를 고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경쟁적으로 이용요건을 완화하고 있다.

카드업계의 불황으로 무이자 할부, 놀이공원 무료이용 등의 서비스를 줄인 대신 포인트 제도를 십분 활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돌려주겠다는 것.

LG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포인트를 이용해 상품 교환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하한선을 1만포인트에서 5000포인트로 낮출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2월 15일까지 ‘LG 마이 포인트 일석이조’ 이벤트를 열고 있으며 1만포인트 이상을 적립한 고객들은 홈페이지(www.lgcard.com)에서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을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다.

삼성카드도 최근 고객들의 보너스 포인트 이용기준을 3만포인트에서 2만포인트로 낮췄다. 삼성카드는 앞으로 고객들이 보너스 포인트로 카드 연회비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 이용요금도 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비씨카드도 적립된 포인트로 영화와 게임 등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 전용사이트(point.bccard.com)를 운영 중이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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