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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0월 31일 1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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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 신동규(辛東奎) 국제금융국장은 31일 “아르헨티나의 외채위기와 테러전쟁 등으로 대외여건이 불투명한 데다 남북경협이라는 특수요인을 감안해 보유액을 더 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 국장은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한국의 적정 외환보유액은 562억달러로 분석했지만 아르헨티나 위기로 신흥국가에 영향이 미칠 경우 한국은 차별화하기 위해 외환보유액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국채의 가산금리(스프레드)는 1.1%포인트 수준으로 아르헨티나(20.32%포인트)나 브라질(11.8%포인트)보다 훨씬 낮은 데다 아시아에서도 중국과 인도를 빼고는 성장률이 높다”며 “거시경제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국제투자자금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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