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국내거주 연고자의 지원을 받아 가족단위로 입국한 귀순자는 50가족 131명으로 99년의 26가족 65명에 비해 2배 정도 늘어났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중국이 아닌 제3국을 통해 들어오는 탈북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은 탈북자를 난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어 중국을 거치는 탈북자는 대부분 밀입국 형태로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1월 현재까지 국내에 들어온 탈북 귀순자는 모두 1406명으로 이중 186명이 사망하고 33명이 제3국으로 이민가 현재 국내 거주중인 귀순자는 1187명이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