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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18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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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는 신청서에서 “중앙일보가 두 분이 W호텔에서 만났다고 보도한 16일 밤 김명예총재는 하얏트호텔에 투숙 중이었다”며 “중앙일보가 수차례의 기사 삭제 요구에 불응해 반론보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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