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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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아르예 나이어]시리아 유혈사태와 아랍의 正義

      시리아 유혈 사태가 외부 개입 없이 평화롭고 만족스럽게 해결될 수 없다는 점은 이제 분명해졌다.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시리아 국민이 너무 많이 희생됐다. 고문 받고, 다치고, 죽임당한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구들

      • 201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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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상우]설날 아침에 만나는 ‘새로운 나’

      설날이 다가올 때마다 느끼는 불만이 있다. 우리의 대표적 전통 명절인 그날을 아무 생각 없이 구정(舊正)이라고 부르며 신정(新正)과 구별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새로운 것(新)과 낡은 것(舊)을 차별할 때 사용하는 어법이 바로 그것인데 그것을 처음 사용한 주체는 일

      • 201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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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용하]누가 내 부모를 부양할 것인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998년 89.9%에서 2010년 36.0%로 줄어 충격을 주고 있다. 2006년 63.4%였던 것을 감안하면 노인 부양 의식이 최근 급속히 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65세 이상 …

      • 2012-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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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로라 타이슨… 격동의 2011&2012]<10·끝>폭풍 속 아시아

      2012년의 시작과 함께 아시아에서도 글로벌 경기 침체의 그늘이 드리워지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아시아는 유럽의 위기, 미국의 더딘 경기회복에서 ‘분리’되길 바라지만 결국 발목이 잡힌 셈이다. 이미 중국은 최대 시장인 유럽의 수요 감소로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

      • 201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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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윤명오]소방관 생명도 소중하다

      2001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9·11테러 사건 당시 뉴욕 소방관 340여 명의 죽음을 가져 온 근본 원인은 통신장비의 성능 부족에 있었다. 건물이 붕괴할 우려가 있으니 즉시 퇴각하라는 명령은 그저 잡음으로 대원들의 귓가를 맴돌았다. 경찰이 철수를 개시한 시점에도 소방대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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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제성호]‘아덴만 여명’ 어느새 1년

      21일로 소말리아 인근 아덴 만 해상에서 납치된 삼호주얼리호와 선원 21명이 청해부대가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펼친 ‘여명작전’으로 구출된 지 만 1년이 된다. 이 역사적인 사건은 여러 측면에서 재음미할 가치가 있다.한국식 대응, 선제적으로 바꿔 우선 여명작전은 한

      •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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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문경]공연장의 휴대전화 벨소리 ‘테러’

      10일 휴대전화 벨소리로 인해 뉴욕 필하모닉의 공연이 중단되는 일이 생겼다. 앨런 길버트가 말러 교향곡 9번 마지막 악장을 연주하던 도중 이른바 ‘아이폰 사건’이 터졌다. 조용한 부분에서 마림바(실로폰의 일종) 벨소리가 길게 울렸고, 참다못한 지휘자는 연주를 멈췄다

      • 201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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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신민영]‘경제 5개년 계획’ 정신 잊지말길

      지난 50년을 돌이켜보면 우리 경제는 실로 ‘압축성장’을 거듭해 왔다. 척박한 전쟁의 폐허 위에 세계 10위권의 경제를 일구었고, 지난해에는 무역규모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선진국의 문턱까지 다다를 정도로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이뤄 개도국 경제발전의 교과서가 되기

      • 201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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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한규철]中 동북공정에 당당하게 대응을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중앙(CC)TV의 다큐멘터리 ‘창바이산(長白山·백두산)’이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작업이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드라마가 아닌 이 다큐는 발해사(698∼926)에 대해 객관적 역사 사실을 많이 왜곡하고 있을뿐더러 고구려와 발해의 후손

      •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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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진성]학교폭력 부르는 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왕따 된 교사, 학교폭력의 불협화음이 학교를 혼돈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금 학교 선생님들이 체벌을 해서라도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가르치겠다고 하는데 그럴 필요 없고 너나 아이들 괴롭히지 말라는 것이 소위 ‘학생인권조례’다. 선생님을 폭력의 가

      • 201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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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비샤카 데사이… 격동의 2011&2012]<9>차세대 여성 지도자의 자리

      인도 인디라 간디, 스리랑카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 파키스탄 베나지르 부토, 방글라데시 셰이크 하시나, 필리핀 코라손 아키노, 인도네시아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지난 40여 년간 아시아에서 군림했던 여성 지도자들이다. 남편과 아버지의 정치적 후광을 입었다는 공통

      • 20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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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피터 서덜랜드… 격동의 2011&2012]<8>확산되는 ‘反이민 정서’ 포퓰리즘

      [시론/피터 서덜랜드… 격동의 2011&2012]<8>확산되는 ‘反이민 정서’ 포퓰리즘

      아랍 혁명이 격렬했던 지난해 봄 이후 유럽 사람들은 ‘이민 쓰나미’가 덮칠 것이라는 악몽에 붙들렸다. 이로 인해 반(反)이민 정서가 번져가고 있다. 그런데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유럽과 미국으로의 이민이 정체됐다는 것이다. 경제위기로 이들 국가의 이민자들이 떠나가는 상황이다. …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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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임한규]강대국 해양패권 경쟁에 맞서려면

      [시론/임한규]강대국 해양패권 경쟁에 맞서려면

      최근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군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새로운 국방전략을 마련함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해양패권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아태 지역에서의 중국과 미국의 군사력 팽창은 동북아시아의 군비 경쟁을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우리의 해양 안보전략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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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오승렬]한중 정상회담에 거는 기대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부터 3일 동안 중국을 방문한다. 2008년 5월 방문에서 한중 관계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킨 후 이뤄지는 두 번째 국빈 방문이다. ‘전략적’이란 상호 관계뿐 아니라 국제적 현안에 대해 양국이 협력한다는 의미였으나 사실은 동상이몽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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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강석훈]금융권 성과급 잔치 언제까지…

      금융권이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거나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어떤 은행은 최대 기본급의 300%를 지급한다고 하고, 어떤 보험회사는 연봉의 30∼40%에 해당되는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금융회사의 고액 임금수준을 고려하면 상당한 액수의 성과급이다. 매일 치

      • 20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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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문재완]제1회 변호사시험과 新법조시대

      법조계가 위기다. 밥그릇의 위기고, 신뢰의 위기다. 변호사들은 수가 늘어나면서 어렵다고 불평한다. 판검사의 전문성도 의심받는다. 사람들은 숨겨진 정치적 동기와 금전 거래를 상상한다. 올해는 특히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 3일 시작된 제1회 변호사시험은 변화의 신호탄

      • 201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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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성낙인]법관 비난에 단호히 대처한다고…

      양승태 대법원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법관들에게는 진중한 자세를 당부하는 한편으로 법관에 대한 원색적 비판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양곤마에 처한 사법부 수장의 아픈 현실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는 사법부도 권력에 굴종하기도 했다. 하지만

      • 201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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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앤마리 슬로터… 격동의 2011&2012]<7>오바마가 궁지에 몰렸다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입지에 의문이 제기됐다. 미국 내 정치적 내홍 탓이다. 하지만 2012년 대선 레이스가 달아오르면서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외교적 성과 덕분이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인의 49%가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지지를 보냈다. 경제정책 지지율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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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유영제]과학영재가 의대만 바라보는 사회

      이공계가 좋기는 하지만 직업 안정성이 부족하다고 생각돼 이공계 대학 합격을 포기했다는 기사를 접하면서 그동안 정부와 이공계가 노력을 했지만 아직 충분하지는 않다는 점을 느낀다. 돌이켜보면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이공계에 근무하던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던 것

      •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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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리자오싱… 격동의 2011&2012]<6>2012년 중국이 나아갈 길

      세계화와 다극주의 도래로 국제사회에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들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비단 2012년만이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간 지속될 것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 경제의 위상과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과 미국이 주요 2개국(G2)으로 한 축을 이뤄

      • 201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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