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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크리스틴 라가르드… 격동의 2011&201]<5>2012년 경제 위기의 진짜 피해자

      [시론/크리스틴 라가르드… 격동의 2011&201]<5>2012년 경제 위기의 진짜 피해자

      최근 5년간 벌써 세 번째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이 자국의 위기 때문이 아닌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선진국의 재정위기 때문에 처한 위험 말이다. 저소득 국가들은 2007, 2008년에 걸쳐 식량과 에너지 파동을 겪었고, 뒤따른 글로벌 금융위기에 시달렸다. 2012년에도 더 큰 …

      •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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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하비에르 솔라나… 격동의 2011&2012]<4>EU가 당면한 도전

      지난 60여 년간 유럽 통합 과정은 점진적으로 진화해 왔다. 유럽석탄철강공동체(ECSC)로 시작해 오늘날 유럽연합(EU)에 이르기까지 각국은 통합 과정의 단계마다 민주주의, 인권, 사회 정의 같은 가치와 경제 성장, 유럽의 국제적 위상 같은 목표를 공유해 왔다. 하지만 이

      •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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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니나 흐루쇼바… 격동의 2011&2012]<3>위기의 푸틴

      [시론/니나 흐루쇼바… 격동의 2011&2012]<3>위기의 푸틴

      차르가 경외의 대상이 아닌 조롱의 대상이 된다면 사임을 준비하거나 친위 쿠데타에 대비해야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그런 처지다. 8년간 대통령을 지낸 뒤 3선 연임을 금지하는 법에 따라 총리를 맡은 그는 내년 3월 대선에 다시 도전해 크렘린 궁에 재입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 201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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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조지프 스티글리츠… 격동의 2011&2012]<2>내년 경제가 더 걱정이다

      다가올 2012년을 생각하면 2011년은 그래도 나은 편이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올 한 해도 어려웠지만 더 큰 걱정거리가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많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2011년에는 긍정적인 두 가지 신호가 있었다. 미국이 부자와 그렇지 못한, 다시 말해 상위 1%와 99%의

      • 201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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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에스더 다이슨… 격동의 2011&2012]<1> 페이스북 혁명

      소셜미디어가 얼마나 큰 정치적 관심을 끌어냈는가에 대해 많은 얘기가 있다. 대중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고 저항하고 시위했으며 ‘페이스북 혁명’을 통해 기성 권력을 무릎 꿇렸다. 이 혁명은 시작일 뿐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나는

      • 20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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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선태]특성화高 현장실습의 그늘

      세계은행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국부(國富)에서 인적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88%로 천연자원이 풍부한 미국과 캐나다의 50% 정도에 비해 매우 높다. 우리 경제가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는 결국 인재개발 전략뿐인 셈이다. 이런 맥락에서 정부

      • 201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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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정무성]미소금융 교통정리 필요하다

      정부가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미소금융재단’을 출범시킨 지 2년이 됐다. 출범 초기에는 제도권 금융회사에서 소외된 빈곤계층을 대상으로 무담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소액신용대출) 사업이 우리

      • 201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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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최병서]문화다양성 협약과 한류 현지화

      2011년 12월의 프랑스 파리 풍경은 궂은 날씨만큼이나 을씨년스럽고 샹젤리제의 크리스마스 장식도 예전만큼 화려하지 않았다. 지난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정부 간 협약’ 연례총회에 다녀왔다. 이 협약은 유네스코가 2001년 채택한 ‘문화

      • 20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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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희삼]금융권 고졸채용이 가져온 변화

      7월 한 은행이 15년 만에 특성화고 출신 직원을 선발한 후 고졸 채용의 훈풍이 각계로 불었다. 은행의 경우 고객들은 밝은 얼굴의 앳된 고졸 창구직원을 대견하게 바라보고, 인사담당자도 특성화고 채용을 상반기로 앞당겨 현장 적응을 돕겠다는 태도다. 이에 부응해 특성화

      • 201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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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신영]환영-우려 엇갈리는 절대평가제

      교육과학기술부가 2014년부터 고등학교 내신 평가방식을 현행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내신을 절대평가로 바꾼다는 것은 학교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환영할 만한 일이고, 원칙적으로도 옳은 방향임에 분명하다. 서열화에 따른 등급 부여의 엄정성

      • 201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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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오성호]지방의원 의정비 올리려면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여러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에서 소위 ‘의정비’를 인상하려고 하면서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의정비는 지방자치법 제33조에 규정돼 있는데,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거나 이를 위한 보조 활동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하는 등의 의정활

      • 201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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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장희]日정부, 위안부 문제 이젠 끝내라

      미야자와 기이치(宮澤喜一) 일본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1992년 1월 8일부터 시작된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정대협) 주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집회’가 14일로 1000회를 맞는다. 약 20년간 지속된 수요집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많은 성과를 남겼다

      • 2011-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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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조원철]‘소방차 길 비켜주기’는 법이다

      소방차나 119구급차 등 긴급자동차에 길을 비켜주지 않으면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9일 시행됐다. 이를 규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새로운 생활규범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운전자가 어떻게 길을 비켜줘야 하는지 지

      • 201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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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유호열]中압력에 굴복한 日과 탈북자 인권

      중국 주재 일본 공관은 탈북자를 더는 보호할 수 없게 됐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올해 초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의 요구를 전폭 수용하기로 하고 이를 문서로 중국 당국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중국은 일본 정부에 탈북자 처리에서 중국법을 존중할 것

      •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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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강미은]긴 글의 감칠맛이 좋다

      트위터의 매력은 ‘촌철살인’이다. 140자 이내의 짧은 글에 핵심을 담으면서 촌철살인의 재치를 담을 때 반응이 뜨겁다. 작가 마크 트웨인은 이런 말을 했다. “나는 짧은 편지를 쓸 시간이 없어서 긴 편지를 쓴다.” 긴 글에 풀어낼 내용을 짧게 쓰려면 더 큰 공이 들어간

      • 201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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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양인준]소득세 안 내는 사람 줄이려면

      언론 매체들은 과세당국 자료를 인용해 작년 기준으로 근로자와 자영업자 10명 중 4명꼴로 소득세를 한 푼도 안 냈다고 보도했다. 요지는 그런 상황을 볼 때 우리 소득세제에는 구멍이 난 것이나 진배없고 향후 복지수요 확대문제도 있으니 세제를 손봐 적극 대응해야 한다

      • 201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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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임종인]내 스마트폰을 훔쳐보고 있다고?

      우리는 올해 개인정보 보호기본법을 갖춘 개인정보 보호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 사용자 개인정보를 수집하거나 수집 당시와는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려면 사용자에게 고지하고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게 우리 사회의 새로운 프로토콜이자 상식이 돼 가

      • 201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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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최원목]ISD가 사법주권을 침해하는가?

      [시론/최원목]ISD가 사법주권을 침해하는가?

      우리 법원까지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논쟁에 빠졌다. 반(反)자유무역협정(FTA) 진영은 외국투자자가 우리 정부를 상대로 국내 법원이 아닌 국제중재기관에 제소하는 것이 사법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논리를 퍼뜨려 왔다. 이런 논리가 자존심 강한 우리 판사들을 자극했으리라. 반면 콧…

      •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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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신율]김선동 최루탄과 무기력한 국회

      이건 아니다. 이건 정말 아니다. 진보냐 보수냐는 문제가 아니다. 진보든 보수든 폭력에는 분명히 반대해야 한다. 바로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국회에서 최루탄을 터뜨린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폭력은 폭력일 뿐, 폭력이 일어나게 된 동기를 가지고 폭력을 정당화해서는

      • 201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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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종성]CJD 불안감 확산 경계해야

      최근 국내에서 뇌조직 이식 뒤 발생한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 환자가 보고된 이후 인간광우병 확산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고 있다. 인터넷에 인간광우병 괴담이 나돌기도 한다. 무분별한 공포에 사로잡히지 않으려면 CJD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CJD는 약 200년

      • 201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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