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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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조준모]이젠 비정규직 600만 명 시대

      통계청에 따르면 8월 기준 임금 근로자는 175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46만2000명 늘었다. 늘어난 임금 근로자 중 67%는 비정규직이어서 노동시장 고용 상황이 양적으로는 양호하게 보여도 고용의 질은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599만5000명으로 ‘600만 명

      •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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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한순구]‘상대적 빈곤’ 해결하려면

      요즘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빈곤 문제를 해결하라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세계적인 화두가 빈부의 격차 또는 빈곤 문제다. 최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상대적 빈곤의 정도가 가장 심하다는 지표가 발표되는 등 빈곤, 특히 상대적 빈곤의 문제

      • 201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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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양승함]이제 갈등 봉합하고 앞으로 나가자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한국사회의 갈등 양상을 여실히 드러내고 끝났다. 크게는 기득권층과 비기득권층의 갈등이요, 작게는 시민사회와 정치사회의 갈등 및 세대 간의 갈등이다. 이런 갈등의 기저에는 기존 질서를 유지하려는 세력과 변화를 통한 새 질서를 요구하는

      •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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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권준수]이젠 조현병이라 불러주세요

      대한정신분열병학회와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추진해 온 정신분열병 병명 개정안이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조현병’으로 공식 명칭이 바뀌게 됐다. 새로운 병명의 조현(調絃)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라는 뜻으로 병으로 인한 정신의

      •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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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금순]北, 이산가족 상봉에 답해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형편이 허락하는 한 조속한 시일 내에 이산가족 재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산가족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 이후 경색됐던 남북관계를 새로운 국면으로 진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으

      •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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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이현우]선관위 경고는 유권자의 경고다

      급기야 서울시선관위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네거티브 선거의 정도가 위험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각 정당에 자제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하기에 이르렀다. 서울시장 후보들은 10일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해 입을 모아 정책

      • 20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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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서정민]포스트 카다피 시대 발빠른 대응

      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카다피가 20일 사망했다. 리비아의 내전이 종결된 것이다. 42년간 지속됐던 철권통치가 막을 내렸고 리비아는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산유국 리비아의 정권 교체는 세계경제는 물론이고 우리의 대(對)중동 진출에도 새로운 환경이 조성되

      •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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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종남]한국 기업환경, 정말 개선됐나

      세계은행이 발표한 2011년 기업 환경(Doing Business)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83개국 중 8위를 차지했다. 작년보다 무려 8계단 상승했다. 평가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좋은 성과로 현 정부 들어 15계단이나 올랐다. 최근 우리를 둘러싼 나라 밖 소식이 온통 암울한 …

      • 20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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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호연]대종상, 재미-권위 더 높이려면

      지난해 대종상 예심을 앞두고 심사 공간을 마련해 준 서울극장 곽정환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회개합니다. 제가 그동안 대종상을 망쳐놓은 사람입니다. 여러분이 새롭게 대종상을 바꾸어 주십시오.” 원로 영화인의 이 멋진 회개는 한국 영화 역사 그 이상의 것을 지닌 대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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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박철웅]인터넷게임 탈퇴를 許하라

      동아일보가 18일자에 보도한 인터넷게임 탈퇴 유예기간 제도의 실태는 충격적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인터넷게임 중독의 심각성을 가볍게 여기는 사회적 분위기, 금단증세를 악용해 상업적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게임업체들, 불공정하고 악의적인 관행에 대한 감독기관의 소

      • 2011-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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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최근진]작물 종자도 무한경쟁시대

      그동안 미뤄왔던 딸기 감귤 나무딸기 블루베리 양앵두 해조류 등 6개 작물에 대한 품종 개발도 2012년부터 국제적으로 무한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품종의 특성을 후대로 전달해 주는 것이 종자인데 일부 종자는 금값보다 비싸다. 예를 들면 12일 현재 금값은 1g에 6만2700원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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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석한]한미 FTA, 이젠 한국 차례다

      워싱턴의 심각한 당파적인 정치 환경을 감안할 때 한미 FTA의 미 의회 통과는 괄목할 만한 역사적 성취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워싱턴 정치 환경은 아주 투쟁적이고 호전적이다. 국가부채 한도를 올리기 위해 신랄하게 토론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은 한 치도 양보하지 않는 벼랑

      •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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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태현]MB가 국빈으로 美에 간 까닭은?

      국가원수의 국빈방문은 외교, 특히 의전외교의 꽃이다. 양 정상이 함께 주단을 밟으며 의장대를 사열하고 21발의 예포가 울려 퍼진다. 긴 대화와 협상이 진행되고 수백 명이 참가하는 국빈만찬이 있다. 그를 위해 많은 시간과 인력을 투입하고 주최국 원수도 바쁜 일정 중 많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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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윤영호]워킹맘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

      미국 휴스턴에 있는 엠디앤더슨암센터로 연수를 갔을 때의 일이다. 엠디앤더슨암센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암전문병원이다. 초등학교 3, 4학년에 다니는 남자아이만 둘을 데리고 혼자서 1년간 미국생활을 했다. 계획했던 연수를 국립암센터에서 맡은 호스피스 제도화를 마

      • 201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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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김태현]노벨 평화상을 여성들에게 준 뜻은…

      수천 년 동안 남성에 의해 쓰인 역사(history)는 폭력과 전쟁으로 얼룩졌다. 앞으로 창조와 상상의 물결이 밀려올 사회의 역사는 여성에 의해 쓰여(herstory) 평화와 생명 존중으로 점철돼야 한다. 따라서 2011년 노벨 평화상 여성 3인은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한국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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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권영준]론스타 문제 이제는 털어낼 때다

      지난주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해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심인 고법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형이 확정되면 금융위원회는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보유 지분 51.02% 가운데 10%를 초과한 41.02%에 대해 대주주 적격성 충족 명령을 내리고, 판결에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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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현용진]스티브 잡스의 위대한 유산

      25년도 넘은 오래전 프로그래머로 일하던 미국 대학의 한 전산실에서 처음으로 애플 컴퓨터를 보았다. 그때 불현듯 그것을 만든 사람은 이상주의적이고 남의 기계를 베껴 돈만 벌려는 사람과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머지않아 왕(Wang)이라는 컴퓨터 회사처

      • 2011-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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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신상도]외상진료체계, 갈 길이 멀다

      아덴 만에서 이송된 석해균 선장 치료 ‘이야기’를 배경으로 시작된 외상진료체계 구축에 대한 학계와 정부, 정치권까지 가세한 논쟁이 보건복지부의 외상센터 설치 운영계획 발표로 일단락됐다. 정부는 16개 시도에 권역별로 중증외상 치료시설을 지정하고 매년 외상진료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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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조비룡]덴마크의 비만세 도입에 거는 기대

      덴마크에서 포화지방을 2.3% 이상 함유한 음식에 대해 포화지방 kg당 16크로네(약 3500원)의 세금을 붙이기 시작했다. 포화지방이 비만의 주요 원인이고 비만은 만병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쇼 같은 정치, 범좌파가 더 능하다 비만세(fat tax) 개념은 2000년대 초반 세계비

      • 201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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