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레저…올 가을, ‘시티 애슬레저’가 뜬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4일 05시 45분


센터폴의 시티 애슬레저 제품인 베어트랙 방수재킷을 입은 박해진.사진제공 ㅣ 센터폴
센터폴의 시티 애슬레저 제품인 베어트랙 방수재킷을 입은 박해진.사진제공 ㅣ 센터폴
기능성·스타일·활동성 갖춰 도심형 레저에 딱
센터폴, 3L 소재 ‘베어트랙 3L 방수재킷’ 출시

남은 2016년 아웃도어의 트렌드는 ‘시티 애슬레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이유는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 스포츠의 확대다. 멀리 갈 것 없이 레저도 운동도 내가 살고 있는 도시 안에서 해결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아웃도어 업계는 일찌감치 이러한 현상에 주목하고 도심에서 레저, 스포츠활동을 즐기면서 트렌디한 스타일까지 갖춘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제품을 주력제품으로 쏟아내고 있다. 이 제품들이 바로 ‘시티 애슬레저’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의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기능성, 스타일, 활동성을 두루 갖춰 일상은 물론 도심 속 레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는 시티 애슬레저룩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쌀쌀한 날씨에도 자유로우면서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는 트렌디한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네파 스파이더 재킷 “반사판 패딩을 아시나요?”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센터폴이 시티 애슬레저용으로 내놓은 ‘맨투맨 티셔츠(7만9000원)’ 시리즈는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초가을에 딱인 간절기 아이템이다. 가볍고 따뜻한 면 혼방 소재를 사용했다. 앞판에 카무플라주 패턴의 센터폴 레터링 포인트가 돋보이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맨투맨 티셔츠이다. 데님, 트레이닝 팬츠, 레깅스, 스커트 등과 매치해 캐주얼룩이나 애슬레저룩 등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센터폴의 ‘베어트랙 3L 방수재킷(39만원)’은 방수, 방풍, 투습력이 뛰어난 3L 소재에 부드럽고 보온성이 좋은 면 소재를 믹스해 여행, 레저, 아웃도어 활동 등 언제 어디서나 착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재킷이다. 후드 스트링을 적용해 착용자의 체형에 맞게 후드를 조절할 수 있고, 상체 양 옆에는 매쉬 소재를 덧대 통기성을 높였다. 가슴 앞면에 핸드폰, 지갑 등을 넣을 수 있는 빅 사이즈의 입체 포켓으로 포인트를 줬다. 캐주얼 감각을 살려 데일리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네파는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슬림한 디자인에 활동성과 보온성을 갖춰 간절기와 겨울시즌에 입을 수 있는 경량 다운재킷 ‘스파이더 재킷(32만원)’을 출시했다. 역시 애슬레저룩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애슬레저 트렌드를 반영해 팔과 허리를 날씬하게 잡아주고, 부위에 따라 최적화된 소재 사용으로 활동성과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네파의 바디맵핑 기술을 적용한 것도 장점. 여성용 화이트 컬러 제품의 경우 마치 반사판을 댄 것처럼 얼굴이 화사하게 보인다고 해서 ‘반사판 패딩’, ‘화이트닝 패딩’으로 불린다.

● ‘수납의 끝판왕’ K2 어반 유틸리티 3L 디터쳐블 재킷

밀레는 시티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라네 트리이닝복(8만9000∼12만9000 원)’을 출시했다. 신축성이 우수하고 수분을 빠른 시간 안에 건조시키는 기능성 폴리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이면서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K2는 수면안대, 휴대용 배터리, 모바일 전용재킷 등 9가지 유틸리티 기능을 갖춘 ‘어반 유틸리티 3L 디터쳐블 재킷(43만9000원)’을 선보였다. 수납기능을 극대화한 9가지 유틸리티 기능을 하나의 재킷에 담았다. 융 소재가 포함된 선글라스 포켓, 보냉 포켓, 모바일 포켓, 여권 포켓, 펜·이어폰 홀더와 함께 수면안대, 에어 목베개, 휴대용 배터리가 포함된 포켓 등 다양한 유틸리티 기능을 갖췄다. 아웃도어 활동은 물론 비즈니스 여행에도 유용하다.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착화감으로 평상시에도 가볍게 신기 좋은 워킹화 ‘맥시멀 1.5(24만9000원)’을 출시했다. 전 방향에서 발의 열과 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해 150% 향상된 투습성을 자랑한다. 신발 밑창을 개방형 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가볍고 푹신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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