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걸고 맛있게 먹고… 외부기생충 예방 더 간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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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2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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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예방에 신경 써야 하는 것들이 참 많다.
특히, 모기와 진드기 등이 활개 치는 뜨거운 여름이면 더더욱 신경 써야 하는 내·외부 기생충 예방.
매달 먹는 약 또는 바르는 약으로 예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기 위해 최근 특색있는 예방약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바르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외부기생충 예방약이 목걸이처럼 걸고 다니는 제품, 간식처럼 간편하게 먹는 제품 등으로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출처: 세레스토 페이스북 페이지

많은 반려인에게 익숙한 기생충 예방약 '애드보킷'을 출시한 '벨벳'에서 목걸이형 외부기생충 예방 제품 '세레스토'를 출시했다.
세레스토는 생후 7주 이상의 개와 생후 10주 이상의 고양이에게 사용할 수 있고, 강아지용은 목 둘레에 따라 소형견, 중·대형견용으로 나뉜다.
사용 방법은 목걸이처럼 손가락 두 개가 들어갈 정도의 여유만 남기고 조인 뒤, 잠금고리로부터 2cm만 남기고 남은 부분을 가위로 잘라주면 된다.
목걸이 안쪽에서 반려동물의 체온에 의해 서서히 기생충 예방약이 피부로 퍼진다. 향이 없어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약효가 8개월 동안 유지돼 매달 번거롭게 약을 발라줄 필요가 없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바이엘의 특수 기술을 도입, 물에 젖어도 효과가 감소하지 않는다.

사진 출처: 브라벡토

한 달도 귀찮거나 반려동물의 피부에 무리가 갈까 걱정돼 바르는 약은 꺼려진다는 반려인들이 주목할만한 제품으로는 먹는 예방약이 있다.
그동안 '먹는 기생충 예방약은 내부기생충 예방약'이란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브라벡토'의 등장으로 외부기생충 예방까지 복용약의 효과가 넓어졌다.
브라벡토는 참진드기, 귀진드기, 벼룩, 모낭충 등을 예방한다. 복용 후 2시간 후부터 약효가 나타나고, 효과는 12주간 지속된다.
대부분 강아지가 좋아하는 돼지 간 맛의 츄어블 형태라 먹이기 편하고, 바르는 약과 달리 목욕이나 물놀이 등에도 제한이 없다.
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신약 성분을 함유해 내성의 위험이 없고, 간이나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아 수유 중이거나 임신 중인 개가 먹어도 무관하다.
아울러 7월 중 서비스 예정인 '브라벡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여일을 설정해 놓으면 90일 단위로 자동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고, 반려동물 용품,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게으른 반려인들을 위한 간편! 간단! 제품이 많이 출시 되기를!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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